간헐적 단식 다이어트
간헐적 단식 다이어트란 하루 일정 시간 안에만 식사하고 나머지 대부분의 시간은 공복 상태로 유지하는 다이어트인데요. 제가 이 다이어트를 해봐서 얻은 정보를 공유해 보려고 해요. 구체적인 방법과 효과는 어땠는지 설명해보겠습니다.
간헐적 단식 다이어트 건강에 괜찮나?
사실 저도 이게 가장 마음이 쓰였던 부분인데요. 간헐적 다이어트를 진행하면 확실히 효과가 있다는 후기들이 많았는데 정작 건강을 해친다면 다른 방법의 다이어트를 하는 게 훨씬 나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심각한 건강 문제는 야기하지 않고 오히려 건강에 좋다는 연구 결과도 있는 다이어트 방법이었습니다. 다만 아무래도 공복 상태가 길다 보니 탈수 증상이라거나 허기가 져서 스트레스가 생기는 등의 부작용은 있을 수 있습니다. 허기가 지는 문제는 간헐적 단식을 몇 주간 진행하다 보면 적응이 돼서 점점 나아지고, 탈수 문제는 물을 자주 마심으로써 해결할 수 있습니다. 물은 칼로리가 없기 때문에 마셔도 상관없고 오히려 많이 마시는 게 다이어트와 건강에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간헐적 단식, 효과는 있을까?
저는 효과가 아주 좋았습니다. 저는 운동 하는 것을 좋아하지만, 먹는 것을 더 좋아해서 살이 찐 상태였는데요. 다이어트를 하려면 필연적으로 식사량을 줄여야 하는데 이게 저는 쉽지가 않았어요. 하지만 간헐적 단식을 한다면 주어진 시간 동안은 평소 먹던 대로 편하게 먹을 수 있어서 오히려 다이어트를 진행하기 매우 좋았습니다. 물론, 식사 가능 시간에 폭식한다던가 하면 다이어트 효과가 없겠지만요. 결과적으로 식사는 다른 다이어트에 비해서 만족스럽게 할 수 있었고, 그것에 힘을 받아 운동도 병행하니 살이 단기간 만에 많이 빠졌습니다. 지금은 식사 가능 시간을 조금 더 늘려서 하루 세끼 모두 먹으며 유지어트를 하는 중입니다.
간헐적 단식 방법은?
방법은 간단합니다. 하루 일정 시간을 정하고 그 시간 외에는 군것질을 포함한 음식 섭취 자체를 하지 않으면 됩니다. 물 정도는 괜찮습니다. 저는 처음에 16시간 공복 8시간 안에 식사라는 계획을 짰었는데요. 12시에 점심을 먹고, 6~7시쯤에 저녁 식사를 하는 생활을 몇 주간 이어가며, 운동도 병행했습니다. 야식을 먹는 버릇이 있었는데, 몇 주 동안 한 차례 정도 술자리에서 음식을 먹은 것을 빼면 모든 날을 이 규칙을 지키며 보냈습니다. 4주 정도가 지나니까 75kg에서 69kg이 됐습니다. 단순히 무게만 빼는 것은 수분을 뺀다거나 하는 방법으로 할 수 있지만 저같은 경우엔 볼살 등이 빠진 게 티가 많이 나서 오랜만에 만난 사람 모두 살이 빠진 것을 한 번에 알아봤습니다. 다음 달부터 다시 바깥에서 일을 봐야 할 때가 많아질 것 같아서 급하게 다이어트를 하게 됐는데, 정말 만족스러운 다이어트였습니다. 어쨌든 체중감량은 성공적으로 진행했고, 현재는 9시에 아침 식사 나머지는 12시, 6~7시 저녁 식사를 그대로 유지 중입니다. 이번 다이어트를 하며 느낀 것은 폭식을 하지 않고, 야식을 먹지만 않는다면, 충분히 만족스럽게 식사를 하면서 살을 뺄 수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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