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절이란 어떤 날일까? 개천절은 양력 10월 3일로 단군을 숭배하는 대종교에서 시작한 기념일이라고 한다. 현재는 국가 기념일로 선정되어 있어서 공휴일이다. 오늘은 개천절의 유래, 대체 공휴일 등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 개천절의 유래
개천절은 한자 뜻 그대로 해석하면 '하늘이 열린 날'이다. 단군 신화에서 환웅이 하늘에서 내려오는데, 결국 개천절은 단군과 고조선의 건국을 기념하는 날인 것이다. 하지만 10월 3일에 고조선이 건국된 것은 아니다. 예로부터 단군을 따르는 대종교에서는 음력 10월 3일에 단군 탄생을 축하하는 향산제라는 제사를 진행하였는데, 양력 10월 3일인 개천절의 유래는 바로 이 향산제인 것이다. 개천절이 음력에서 양력으로 바뀐 이유에는 음, 양력 환산이 불가능하다는 점이 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현재 대부분의 기념일을 양력으로 따지는 것을 생각해보면 언젠간 바뀔 일이었다. 또 '10월 3일'이라는 날짜의 상징성 자체가 중요한 것이었기에 1949년에 개천절은 음력 10월 3일에서 양력 10월 3일로 바뀌게 되었다.
- 개천절의 의미
개천절은 우리나라 최초의 민족국가가 건국함을 축하하는 국가적인 경축일이라고 할 수 있다. 또 현재 우리 민족의 뿌리가 되는 고조선 문화민족의 탄생에 대해서도 하늘에 감사함을 전하는 명절의 성격을 가진다. 그렇기에 태극기를 게양하는 날이기도 하다.
- 개천절 대체 공휴일
개천절은 국가에서 지정해 놓은 국가 공휴일이므로 대체 공휴일이 적용된다. 2021년 기준 10월 3일은 일요일이기에 10월 4일 월요일이 대체 공휴일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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