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새김 영어'를 들어본 적이 있으십니까? 서울대 출신이 만든 학습지라고 해서 SNS 등에 광고를 많이 하길래 영어 공부 매체를 찾고 있던 때에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뇌새김 영어 가격과 후기에 대해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뇌새김 영어
뇌새김 영어의 취지는 말 그대로 과학적인 방법을 통해 뇌에 새기듯이 학습을 하여 자연스럽게 영어를 잘하게 되는 학습을 지향합니다. 광고에는 '서울대 출신이 만들었으며', '8주 만에 자막 없이 영어 영화 보기' 등 다소 허위의 냄새가 짙은데요. 개인적으로 이 정도는 솔직히 그러려니 하고 넘어갈 수준이라고 생각했기에 어떤 콘텐츠들이 있는지에 집중하며 알아보았습니다.
뇌새김 영어 콘텐츠 (+가격)
뇌새김 영어는 시원 스쿨 등의 메이저급 영어 회화 업체인 만큼 나름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광고에서 많이 나오는 하루 3페이지 깔끔하고 풀고 싶게 만드는 학습지와 함께 영어 강의, 많은 실전 회화 표현을 담은 어학계(?) 등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필요할진 모르겠지만 플래너나 다이어리를 포함한 굿즈와 놀랍게도 학습용 태블릿까지 제공해 줍니다. 이 모든 콘텐츠를 제공하는 가격은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월 59,500원이었습니다. 다만 오해하시면 안 될 점이 많습니다. 이 내용은 다음 단락에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뇌새김 영어 등록 과정
제가 이 단락에서 설명해 드릴 내용은 뇌새김 영어에 등록하는 과정과 가격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입니다. 우선 등록하는 과정은 물론 여러 방법이 있겠지만 제 경우를 기준으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우선 저는 영어 공부를 시작하겠다는 마음을 먹자마자 알고리즘의 선택을 받아 뇌새김 영어의 광고를 보게 되었습니다. 홀린 듯이 이름과 전화번호를 입력하니 며칠 이후에 연락이 왔습니다. 뇌새김 영어의 상담사분이었는데 뇌새김 영어의 콘텐츠와 '지금' 등록했을 때의 혜택, 가격 등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우선 콘텐츠는 위에서 설명한 것들과 함께 이벤트로 각 30만 원 상당의 중국어와 일본어 학습 패키지까지 추가로 제공해 주고 등록 기간 후에도 무제한으로 평생 학습할 수 있는 평생교육원에 대한 이용료도 무료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 외에도 여러 가지를 무료로 제공해 주신다고 했는데 실제로 이용한 콘텐츠는 이 정도인 것 같습니다. 당연히 어떻게든 등록을 시키기 위한 상술이긴 하겠지만, 콘텐츠 자체를 직접 평가해 보고 가격을 고려해서 합리적이라고 생각하면 등록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안내받은 가격은 월 59,500원이었고, 이는 2년 6개월가량을 등록했을 때의 금액이었습니다. 이마저도 이벤트 가격이고 평상시에는 79,500원의 금액이고 등록비 30만 원 정도를 납부해야 한다고 설명해 주셨습니다. 결론적으로 첫 달은 무료로 이용해 볼 수도 있었기에 조금 더 알아보고 직접 학습도 해보면서 등록을 결정했습니다.
뇌새김 영어 후기
이젠 제가 실제 뇌새김 영어를 7개월가량 공부하며 어느 정도 효과가 있었는지 가격이나 이거저거 다 따졌을 때 추천할 만한지에 대해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우선 당연히 광고 수준의 효과를 보기는 힘듭니다. 8주 만에 영어 초보자가 자막 없이 영화를 본다? 서울대 출신이든 하버드 출신이든 외계인이든 그런 콘텐츠를 만드는 것은 불가능할 것입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저는 콘텐츠 자체는 충분히 추천할 만하다고 봅니다. 콘텐츠만 놓고 봤을 때 주기적인 영어 학습으로 뇌에 새기듯이 공부를 해 자연스럽게 영어 실력이 향상되도록 잘 세팅이 되어있습니다. 우선은 학습지(주간지)와 강의 등의 내용이 연계가 되어있어 학습지를 통한 복습도 편리하고 그 효과 또한 뛰어납니다. 그리고 길을 가다가도 아무 때나 편하게 공부를 할 수 있어서 주기적인 학습을 통해 학습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만 보면 아주 좋아 보이지만 또 그렇지만도 않은 게 사실 이건 꼭 뇌새김 영어가 아니더라도 학습자의 의지만 있으면 아무 책이나 강의를 골라도 학습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단적인 예로 그냥 서점에서 영어 원서 하나를 사서 시간 날 때마다 공부해도 뇌새김 영어의 취지에 맞는 주기적인 영어 학습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제가 이 콘텐츠를 추천하는 이유는 뇌새김 공부를 할 수 있게 최적화가 되어있다는 것입니다. 솔직히 주기적으로 꾸준히 공부하는 게 말이 쉽지 3일 이상 유지하는 것도 힘든게 대부분의 사람입니다. 저 또한 그러했고요. 뇌새김 영어는 학습자가 주기적으로 꾸준히 오랜시간 영어 공부를 유지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구성하기 위해 정말 많은 노력을 했다는 게 느껴집니다. 매일 조금씩 공부할 수 있는 풀고 싶게 만드는 예쁜 학습지와 회화 학습 내용과 학습지의 내용을 연계시킨 점을 통해서 알 수 있죠. 다만 영어 공부는 그 아무리 좋은 책, 강의, 콘텐츠를 통해 공부한다고 해도 본인이 열심히 하지 않으면 무한 제자리걸음일 뿐입니다. 저 같은 경우엔 월 6만 원 정도가 전혀 아깝지 않을 정도로 많은 성장을 하게 해준 콘텐츠가 됐고, 또 어떤 사람에게는 월 6만 원씩 땅바닥에 버리게 한 콘텐츠로 기억되겠죠. 활용하는 사람에 따라서 정말 좋은 학습 콘텐츠가 될 수도 아니면 그냥 예쁜 쓰레기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월 6만 원이 매달 빠져나가는 건 생각보다 부담되는 일이기에 잘 고민하시고 결정하시기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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