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은 우리나라 24절기 중 하루이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각각 6절기씩 총 24절기의 절기가 존재한다. 오늘은 대설에 대해서 알아보고, 대설에 하는 풍습 등도 함께 총정리해 보려고 한다.
대설
대설이란?
대설은 양력 12월 7일 혹은 12월 8일에 해당한다. 절기란 태양과 지구의 위치 관계에 따라서 나눈 것이기 때문에, 양력으로서 정해진다. 다만 1년의 길이가 다른 해가 있기 때문에 12월 7일 혹은 12월 8일로 정해지는 것이다.
1년 24절기 중에서는 21번째, 겨울 중에서는 3번째 절기에 해당한다. 바로 앞 절기인 소설은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하고 눈이 내릴 조짐을 알려주는 절기라고 한다면, 대설은 이미 본격적인 겨울로 들어온 시점이다. 비교적 겨울이 늦게 찾아오는 남부 지방의 경우에는 이 시기를 겨울의 시작으로 하기도 한다.
가장 큰 특징은 24절기 중에서 해가 가장 일찍 진다는 것이다.
보통 대설이 해가 가장 빨리 지는 날이긴 하지만, 가장 추운 날은 아니었다. 하지만 요즘은 지구 온난화로 인해 다른 절기들에는 기온이 올랐지만, 대설에는 기온이 내려서 1년 중 가장 추운 시기가 되곤 했다. 시베리아 기단의 찬 공기가 12월에 강하게 내려왔기 때문이다. 보통은 가장 추운 절기는 23번째와 24번째 절기인 소한과 대한이다.
대설의 풍습
대설과 그다음 절기인 동지는 보통 음력으로 11월이다. 이때는 한해의 농사를 완전히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할 준비를 하는 시기였다.
대설에 주로 먹는 제철 음식에는 어떤 게 있을까? 보통은 소설에 김장을 하지만, 대설에도 김장을 하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서 김장이라는 풍습은 굉장히 중요하다. 그 때문에 이 시기에 먹는 음식도 김치와 관련이 많다.
주로 고구마가 있는데 군고구마를 사다가 김장김치와 함께 먹으면 얼었던 몸이 녹고 속이 든든해진다.
또, 굴과 함께 김장김치를 담가서 먹으면 제철이라 싱싱한 굴과 방금 담은 김치의 싱그러움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요즘은 보통 김장을 하면 고기를 삶는다. 수육과 김장김치의 조합은 말하지 않아도 모두가 인정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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