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 제모
레이저 제모를 받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첫 번째는 면도해도 남아있는 거무튀튀한 자국을 없애기 위해, 두 번째는 영구적인 제모 효과를 보기 위해서 이다. 이 두 가지 효과를 최대한 보려면 어떤 식으로 제모를 받아야 할까? 총정리해 보았다.
레이저 제모의 원리
우선은 귀찮더라도 레이저 제모의 간단한 원리 정도는 알아두는 것이 좋다. 나중에 병원을 선택하거나 레이저 효과를 더 보게 함에 있어서 필요할 것이기 때문이다. 정말 간단하게 말하자면 레이저를 피부에 쏴 털을 만드는 세포를 없애는 것이 레이저 제모의 목적이다. 일반적인 면도로 사라지지 않는 자국은 털이 피부 바깥 쪽만 제거 되고, 피부 안 속에는 여전히 뿌리를 내리고 있기 때문인데, 레이저 제모는 이러한 뿌리 속까지 파고들어 털을 만드는 세포를 애초에 없애는 역할을 한다. 이 세포를 없앤다면? 당연히 털은 자라지 않아서 영구 제모의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하지만 100% 영구 제모가 되지는 않는다. 보통 레이저를 쏘게 되면 80%의 세포는 죽이고 20% 정도는 살아남아서 계속해서 털을 만들어 낸다. 그래서 사실 레이저 제모는 영구적으로 제모하는 것이 아니라, 털이 자라는 양을 계속해서 줄여주는 시술이라고 보면 된다.
레이저 제모 후기
나의 후기
필자는 원래 인중이나 턱 쪽은 물론 다리와 팔을 포함한 몸 전체에 털이 많이 없는 편이었다. 20대 초반까지는 2주일을 면도하지 않아도 크게 티가 나지 않았다. 그런데 군대에 가서 거의 매일 면도를 하다 보니 어느샌가 하루 이틀 면도를 하지 않으면 까칠까칠하고 지저분하게 털이 많이 자라기 시작했다. 또 면도를 해도 조금씩 자국이 남아있어 계속 신경이 쓰였다. 결국 작년에 레이저 제모를 받았다. 레이저 제모가 사람에 따라서 효과를 많이 본 사람도 있고 미비하게 보는 사람도 있다고 하는데 결과적으로 필자는 매우 만족을 했다. 지금 나이는 더 먹었어도, 인중과 턱은 깨끗한 상황이다.
레이저 제모 부작용
필자는 부작용이 있지는 않았다. 트러블이 생기거나 피부색이 변하는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고 하는데 이유는 무엇일까? 레이저 제모의 부작용이 일어나는 이유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화상'이라고 한다. 레이저 제모는 앞서 설명했듯이 피부에 레이저를 쏴서 레이저 에너지로 인한 열을 통해서 털을 만드는 세포를 없애는 작업이다. 그렇다 보니 제모 효과를 높이고 싶은 욕심에 레이저를 한 부분에 오래 쏘거나 에너지를 너무 높게 잡아서 쏘는 등의 이유로 화상으로 인한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다는 것이다. 특히 조심해야 할 사람들은 피부가 어두운 사람들이다. 피부가 어두운 사람의 경우 레이저를 쐈을 경우에 광원 흡수량이 많아져서 화상이나 변색 등의 손상을 받을 위험이 커진다. 그렇기에 오히려 피부가 어두운 사람일수록 한 부분에 집중적으로 레이저를 쏘는 등의 행위를 자제해야겠다. 병원에서 시술을 받으면 좋은 레이저 장비를 쓰는지, 시술하는 전문가들의 평가가 좋은지 꼭 후기를 확인해 보고 병원을 골라야겠다. 사실 레이저 제모는 레이저 장비의 비중이 가장 크게 차지하기 때문에, 레이저 제모 장비를 구매하든 병원을 고른든 레이저 장비에 관한 후기를 많이 읽어 보는 것을 추천한다.
레이저 제모 효과 없음
사실 부작용과 함께하는 딜레마이다. 레이저 제모는 결론적으로 효과가 없을 수 없다. 어느 정도 기준치 이상의 에너지를 피부에 쏴주면 언젠가는 피부 속 털 만드는 세포를 죽일 수는 있다. 하지만 그 에너지가 너무 과도한 경우는 피부에 화상을 입거나 색이 변하는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다시 강조하지만, 제품으로 직접 레이저 제모를 하든 병원에 가서 하든 꼭 후기를 보고 좋은 레이저 제모 제품을 사용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그러면 대부분의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고 큰 효과도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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