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전이란?
오늘은 올림픽 탁구 단체전 규칙에 대해서 알아볼 것이다. 단체전은 5개의 전체 게임에서 3판을 먼저 이기면 승리하는 방식으로 행해지는데 이번 도쿄 올림픽에서는 종전의 올림픽과는 다르게 첫번째 게임이 복식경기이다.
이 방식은 복식 게임의 중요성을 최대화한 배치라고 볼 수 있다.
단체전 규칙
팀당 총 3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위에 설명했듯이 첫 경기 복식경기를 치른 후에 2경기에선 복식경기를 치르지 않은 선수가 출전한다. 그 이후에 3, 4, 5경기 모두 단식경기를 치르고 3게임을 먼저 따낸 팀이 최종 승리 팀이 된다. 단식 종목과는 다르게 각 게임당 5판 3선 세트당 11점의 게임을 치른다. 세트당 게임에서 10대10 점수가 된다면 '듀스'를 진행하는데 이때는 연속 2득점을 해야지만 그 세트에서 승리할 수 있다. 예를 들면 11대10에서 한게임을 더 진행해서 12대10이 되어야지만 승리를 기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선수들의 단체전
이번 도쿄 올림픽에서 남자단체 여자단체 모두 출전하였으며 남자는 이상수, 정영식, 장우진으로 이루어진 팀이며 현재 슬로베니아를 무찌르고 8강행을 확정 지은 상태이다. 1경기 복식경기에서 이상수-정영식 조가 완벽한 승리를 거머쥐었으며 2경기에서는 장우진이 단식경기에서 요르키치에게 고전하며 1세트를 내주었다. 후에 역전을 통해서 3대2로 경기를 마무리 지으며 2경기를 가져온다. 3경기 단식에서는 정역식이 나와서 40살 노장 토키치에게 경기를 내주게 되었다. 4경기에서 장우진이 공격적인 드라이브를 앞세워서 3대 1로 코줄을 압도했다.
여자 단체전은 전지희, 최효주, 신유빈이 16강 전을 치렀다. 단식에서는 홍콩과 중국 등의 강호를 만나며 고전한 한국탁구지만 여자 단체전에서는 폴란드를 잡고 8강에 진출하며 메달 사냥에 박차를 가했다. 한국 탁구의 미래란 평가를 받는 신유빈 선수와 경험 많은 전지희와 최효주의 시너지가 발휘된 것이다. 첫 경기에서 최효주와 신유빈이 복식으로 출전해 승리를 따냈으며 에이스 전지희 역시 2경기 단식경기에 나와 가볍게 승리를 따낸다. 신유빈이 3경기 단식경기에 나왔으며 상대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이다 중간에 세트를 내주기도 했지만 역시나 젊음의 패기를 통해 세트를 따내며 3경기 또한 가져왔고 승리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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