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현 정권이 탈원전 정책을 펼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전 세계적인 추세는 다릅니다. 탈원전을 하는 선진국은 우리나라밖에 없습니다. 과연 우리나라 원전의 미래는 어떠할까요? 그리고 원전 관련주들까지 전체적으로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우리나라 원전의 미래, 원전 관련주
우리나라 원전 실태
이번 글에서는 어려운 설명은 집어치우고 최대한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쉽게 간단하게 설명을 해보려고 합니다. 우선 원전이란 원자력을 통해서 전기를 생산하는 공장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렇다면 현 정부에서 탈원전 정책을 펼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정치적인 이야기는 다 제쳐두고 원전의 위험성 때문입니다. 체르노빌 사건을 기억하시나요? 원전이 유출되면 대한민국 전체가 위험에 놓일 수 있게 됩니다. 정말로 원전이 폭발 등의 사고로 유출이 된다면 나라 전체에 치명적인 것은 사실입니다. 이러한 위험성 때문에 현 정권은 원전을 멀리하고 있습니다.
이번엔 전 세계적인 추세를 보겠습니다. 전 세계 대부분의 국가가 2040~2050년까지 탄소 중립화를 선언했습니다. 이 말뜻은 간단하게 보면 말 그대로 이산화탄소의 배출을 최소화하고 배출된 이산화탄소들을 다시 흡수해서 탄소 배출을 0으로 만들자는 계획입니다. 대표적인 방법으로 석탄이나 석유 등의 화석연료 사용량을 점차 줄여서 2040~2050년 정도엔 결국 화석연료 등 탄소를 배출하는 에너지 사용을 없애고 친환경 에너지로 대체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가 있습니다. 친환경 에너지 하면 떠오르는 발전 방법은 풍력, 태양열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발전 방법으로는 현재 요구되는 전기 수요를 충족시킬 수 없습니다. 게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전기에 대한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입니다. 아무리 기술이 발달해도 친환경 에너지 만으로는 증가하는 전기 수요를 충족시키기 힘듭니다. 그래서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대두되는 발전 방법이 원전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원전은 원자력 에너지를 이용하기 때문에, 탄소 배출이 없어 사실상 친환경 에너지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에서 설명했듯이 사고가 생기면 큰 희생이 생길 수도 있다는 위험부담이 있습니다. SMR(소형원전 모듈)은 공사 기간도 짧고 투자 비용도 적습니다. 게다가 가장 주목받는 이유는 안정성 측면입니다. 체르노빌 등의 사태를 보면 생각할 수 있듯이 원전이 파괴되면 근방 수십km 부근까지 방사능 피해를 받게 됩니다. 하지만 SMR은 애초에 파괴될 위험도 적고 파괴된다고 해도 방사능의 피해를 보는 범위가 수백m 수준으로 작아집니다. 그래서 현재 많은 선진국이 원전의 장점은 취하고 단점은 최대한 배제할 수 있는 SMR을 계발 및 건설하고 있는 것입니다.
원전 관련주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
다시 우리나라로 돌아오겠습니다. 장담하건대 원전을 배제한다면 요구하는 정도의 전기를 완벽하게 생산하기 힘듭니다. 탈원전의 여파로 이미 전기세가 오르는 등 부담은 국민이 지고 있습니다. 다행히도 다음 대선 유력 후보들은 탈원전이 미친 짓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는지 탈원전을 하지 않겠다는 공약을 내고 있습니다. 게다가 우리나라는 SMR 기술의 시초이자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런 기술력을 탈원전 정책 때문에 썩히고 있는 실정입니다. 다음 대선 이후가 될지 혹은 더 이후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반드시 원전은 가동 될 것이고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우리나라 원전 관련 기업들은 크게 성장할 수 밖에 없는 게 당연합니다.
이제 투자자 입장에서 생각해 보겠습니다. 현재 탈원전 정책의 여파로 원전 관련 기술을 가지고 있는 국내의 여러 기업은 주가 대폭락을 겪은 뒤에 바겐세일을 하는 상황입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뻔히 보이는 미래에 투자하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원전 관련주에는 어떤 주식들이 있을까요?
원전 관련주
두산 중공업
우리나라 원전 대장 주입니다. 위에서 설명했듯이 세계적인 SMR 관련 기술력을 가진 기업도 두산 중공업입니다. 우리나라가 다시 원전을 가동하고 이에 따라 해외에 자연스럽게 기술을 수출하게 된다면 두산 중공업의 매출액은 폭발적으로 상승하게 될 것입니다. 앞서 설명 드렸다시피 탄소 중립화와 원전 건설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추세입니다. 게다가 두산 중공업의 사업 포트폴리오에는 원전만 있는 게 아닙니다. 수소 터빈, 풍력에너지 등 이미 친환경 에너지 관련 기술이 국내 최고에 세계적인 수준입니다. 2050년까지 탄소 중립화를 진행하는 전 세계적인 추세에 맞게 포트폴리오를 계속해서 재구성해 나갈 수 있다는 뜻입니다.
다만 재무 상태가 좋지 않고 현재 수익에 비하면 주가가 높은 편입니다. 그리고 유상증자 등의 이슈로 투자자들을 생각하지 않는다는 이미지가 박혀있습니다. 이런 부분들을 감수하고서라도 미래에 투자하고 싶으신 분들은 주저 없이 선택해야 할 종목입니다.
한전 기술
원전을 포함한 발전소의 설비와 설비 등을 담당하는 기업입니다. 원전이나 SMR을 통해 에너지를 생산하기 위해선 발전소를 지어야 합니다. 그렇기에 미래 원전의 전망에 투자하시는 분들은 고려해볼 만한 기업입니다. 원자로 계통과 원전 종합설계 기술을 동시에 보유한 세계 유일의 기업이기도 합니다.
재무 상황도 두산중공업에 비하면 준수합니다. 꾸준하게 영업이익을 내고 있고, 부채비율도 두산중공업에비해 압도적으로 낮습니다. 다만 당장 내년이나 내후년에 실적이 극적으로 발생할 확률은 적습니다. 원전의 미래에 투자하고 있는만큼 장기적으로 보유할 생각으로 담아가야할 종목입니다.
그외에도 보성 파워텍이나 유진 등의 관련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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