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사망보험금은 두 종류로 나뉘는가?
보험 설계서를 보면 이런 문구를 자주 보게 됩니다.
- 일반사망보험금 5,000만원
- 재해사망보험금 1억원
많은 분들이 여기서 이렇게 생각합니다.
“어쨌든 사망하면 1억 받는 거 아니야?”
하지만 구조는 전혀 다릅니다. 이 차이를 이해하지 못하면 보장 설계가 왜곡됩니다.
재해사망과 일반사망의 정의 차이
| 구분 | 보장 범위 | 예시 | 보험료 수준 |
|---|---|---|---|
| 일반사망 | 질병 + 사고 포함 | 암, 심근경색, 뇌출혈, 사고 | 상대적으로 높음 |
| 재해사망 | 약관상 재해만 해당 | 교통사고, 추락사 등 | 상대적으로 낮음 |
핵심은 “질병 사망이 포함되느냐”입니다.
한국인의 사망 원인 상위는 암, 심혈관계 질환입니다. 즉, 질병 사망 비중이 훨씬 높습니다.
왜 재해사망을 크게 넣는 설계가 많을까?
이유는 단순합니다.
- 보험료가 저렴하다
- 설계서상 보장금액이 커 보인다
- 고객이 직관적으로 차이를 이해하지 못한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 일반사망 1억 → 월 보험료 8만원
- 재해사망 1억 → 월 보험료 1~2만원
보험료 부담을 낮추면서 “1억 보장”이라는 문구를 만들기 쉬운 구조입니다.
하지만 질병으로 사망하면 재해사망은 지급되지 않습니다.
실제 사례 유형
사례 1: 40대 가장, 암으로 사망
일반사망 3천만원 + 재해사망 1억 구조였으나, 질병 사망이므로 3천만원만 지급.
사례 2: 교통사고 사망
일반사망 + 재해사망 중복 지급 가능 구조라면 1억 + 3천만원 수령.
즉, 재해는 ‘추가 보장’ 개념이지, 기본 보장이 아닙니다.
가장들이 놓치기 쉬운 포인트
- 재해 정의가 매우 제한적일 수 있음
- 음주, 특정 상황 제외 조항 존재
- 질병 사망 비율을 고려하지 않음
통계적으로 질병 사망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이 구조를 무시하면 보장 설계가 비현실적이 됩니다.
상황별 판단 기준
1. 소득 의존도가 높은 가장
일반사망 보장을 우선 확보하는 것이 구조적으로 타당합니다.
2. 이미 종신보험이 있는 경우
재해사망을 보완 형태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3. 보험료 부담이 큰 경우
정기보험 + 일반사망 중심 구조 검토가 현실적입니다.
상담 전에 반드시 확인할 질문
- 재해 정의는 어디까지 포함되는가?
- 질병 사망 시 지급 금액은 얼마인가?
- 중복 지급 구조인가?
- 보험료 대비 보장 효율은 어떻게 계산했는가?
이 질문에 명확히 답하지 못하면 설계 구조를 다시 봐야 합니다.
체크리스트
- 일반사망 보장이 충분한가?
- 재해 보장이 과도하게 큰 구조는 아닌가?
- 보험료 대비 질병 사망 대비가 합리적인가?
- 가족 생계 유지 기간을 계산해봤는가?
요약
재해사망은 보조 보장입니다. 핵심은 일반사망입니다.
설계서를 볼 때 보장금액 숫자에만 집중하지 말고, 지급 조건과 사망 원인 구조를 반드시 함께 보셔야 합니다.
보험은 ‘커 보이는 숫자’가 아니라 ‘실제 지급 확률’로 판단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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