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벅지 지방흡입
제가 예전에 허벅지 지방흡입을 위해서 공부했던 내용, 준비한 것들, 지방흡입 후의 이야기와 관리 방법, 부작용 등등 여러ㅁ 가지 이야기들을 모두 총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지방흡입 전
지방흡입 비용
어떤 시술이나 수술이든 무조건 여러 병원을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각각 의사들이 권하는 내용이나 비용도 너무 달라서 저도 일단 병원은 일차적으로 여러 곳을 비교해 봐서 거른 후에 2차로 병원 다섯 군데 정도에 들려서 상담을 받아 봤습니다. 비용은 차이가 있었는데요. 보통은 500만 원~1000만 원 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병원 고르기
솔직히 병원 고르는 방법은 비용과 후기 두 가지만 신경 쓰시면 됩니다. 애초에 우리가 표면적으로 병원을 선택할 때 고려할 수 있는 요소는 이 두 가지 밖에 없습니다. 특히 병원의 실력을 알고 싶으면 검색 사이트에 검색을 해서 보는 것 외에 우리가 정확하게 알만한 방법이 없겠죠? 하지만 웬만해선 어떤 병원이든 후기가 괜찮고 지방흡입이 어려운 수술이 아니라서 저는 비용적인 부분을 많이 참고했고, 상담할 때 의사분을 보고 신뢰감이 가는 분으로 선택했습니다.
지방흡입 수술
예약된 날짜에 떨리는 마음으로 수술하러 병원에 갔고, 마취 후에 수술을 진행했습니다. 수술이 끝난 후에 통증이 심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었는데 저는 그렇게 심한 편은 아니었습니다. 허벅지에 흉터는 남았고 처음에 아프고 신경 쓰여서 걷기 좀 불편하긴 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좀 지나니 괜찮아졌고 바로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일단 라인이 정리되고, 사이즈가 작아져서 체중도 많이 줄었습니다. 저는 정말 만족했습니다. 특히 운동으로 잘 빠지지 않는 하체 비만 분들은 진지하게 고민해 보시는 것을 추천해요.
지방흡입 이후
변화
허벅지 살이 정말 많이 빠집니다. 저는 상체보단 허벅지에 살이 많은 편이었는데 눈에 띄게 다리가 얇아졌습니다. 다만 종아리나 엉덩이와 함께 보면 허벅지만 얇아 보여서 처음엔 좀 부자연스러워 보이기도 했습니다. 현재는 운동도 병행해서 자연스럽게 훨씬 얇은 다리를 얻게 되었습니다.
부작용, 단점
일단 아프긴 합니다. 저는 생각 했던 것보다는 덜 아팠지만, 마취가 풀리고 며칠간 아파서 걷는 게 불편했었습니다. 또 다리가 울퉁불퉁해진다는 말이 있는데 저같은 경우엔 수술 후 시간이 지나면서 그런 부분이 점점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대부분 하체 비만 분들은 다리에 지방이 많아서 오히려 수술하기 전이 울퉁불퉁한 경우가 많으실 겁니다. 저는 수술 전에 비해 수술 후에 이런 점이 훨씬 개선되었습니다. 단점이라고 할 것도 비용적인 부분과 흉터 정도가 있습니다. 흉터는 손톱만 한 크기기에 신경이 쓰이지는 않습니다.
관리법
가장 중요한 것은 병원에서 하라는 대로 하는 것입니다. 압박복을 입으라고 할 때 입고 벗으라고 할 때 벗어줘야 하며 추가적인 진료가 필요하면 병원에 주기적으로 다녀주셔야 합니다. 그래야 부작용도 적고 효과도 최대로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노력한 부분도 있는데요. 우선, 몸 전체적으로 날씬한 몸매를 가지려고 식단관리와 운동을 했습니다. 사실 정확히 말하면 식단 관리가 아니라 간헐적 단식을 진행했습니다. 식단을 관리하다 보면 폭식을 할 수도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랬습니다. 또 운동도 과격한 운동을 하기보다는 매일매일 꾸준히 할 수 있을 것 같은 운동을 선택했습니다. 그냥 저녁 먹고 나서 1시간 정도 공원을 걸어 다니며 산책을 했습니다.
정리하는 글
쓰고나서 보니까 지방흡입을 무조건 추천하는 글처럼 보이는데, 사실 그렇지는 않습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지방흡입 효과를 많이 보지 못하는 분들도 있고, 특히 운동이나 다이어트로 충분히 뺄 수 있으신 분들은 꼭 그 방법부터 해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일단 부작용도 있을 수 있고, 가격도 나가니까요. 저는 변명처럼 들릴 수도 있지만, 다이어트를 열심히 해도 하체의 사이즈가 줄어들지 않아서 허벅지 지방흡입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도 이 글을 참고하시고 지방흡입을 하기로 결정하셨다면 꼭 여러 병원의 후기를 보고서 결정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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